에어컨 전기요금 계산기

“에어컨 한 달에 얼마 나와요?”라는 질문에는 정답이 하나일 수 없습니다. 누진제 때문에 원래 전기를 얼마나 쓰던 집인지에 따라 추가 요금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서는 우리 집 기준으로 계산해 드립니다.

지난겨울이나 봄 고지서의 사용량을 넣으시면 가장 비슷합니다.

kWh

제품 옆면 에너지효율 라벨의 '정격소비전력'을 보고 넣으세요. 벽걸이는 보통 700~1,100W, 스탠드형은 1,500~2,500W 범위입니다.

W
시간
📅 어느 달인가요?

에어컨 때문에 늘어나는 요금

+149,260

추가 사용량 432kWh, 실질 단가 약 346원/kWh

에어컨 없이 (300kWh)46,740
에어컨 포함 (732kWh)196,000
차이+149,260

이 값은 위쪽으로 넉넉히 잡은 숫자입니다. 요즘 대부분인 인버터 에어컨은 실내가 시원해지면 소비전력이 정격의 절반 아래로 내려갑니다. 즉 실제 요금은 이보다 낮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 체감에 맞추시려면 위 소비전력 값을 낮춰 넣어 보세요.

같은 에어컨인데 집마다 1.4배 차이 납니다

아래는 위와 똑같이 에어컨을 쓰되, 원래 사용량만 다른 집들의 추가 요금입니다. 누진 구간이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렇게 갈립니다.

원래 150kWh 쓰던 집+117,330
원래 250kWh 쓰던 집+138,620
원래 350kWh 쓰던 집+153,760
원래 450kWh 쓰던 집+164,310

“에어컨 한 달에 O만 원”이라는 숫자 하나를 믿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왜 “한 달에 O만 원”이라는 답이 틀리나

1,800W 에어컨을 하루 8시간, 30일 쓰면 추가 사용량은 432kWh입니다. 여기까지는 어느 집이나 같습니다. 그런데 요금은 같지 않습니다.

원래 쓰던 사용량에어컨으로 늘어난 요금
150kWh117,330
250kWh138,620
350kWh153,760
450kWh164,310

같은 에어컨, 같은 시간인데 적게는 117,330원, 많게는 164,310원입니다. 약 1.4배 차이입니다. 여름철 저압 기준으로 계산했습니다.

이유는 하나입니다. 원래 적게 쓰던 집은 에어컨 사용분이 낮은 누진 구간에 얹히고, 많이 쓰던 집은 처음부터 가장 비싼 구간에 얹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도는 “에어컨 한 달 O만 원” 같은 숫자는 그 글을 쓴 사람의 집 사정일 뿐입니다.

줄이려면 어디를 봐야 하나

  • 이미 많이 쓰는 집일수록 효과가 큽니다. 450kWh 쓰던 집이 에어컨을 하루 1시간 줄이면, 150kWh 쓰던 집이 같은 1시간을 줄일 때보다 훨씬 많이 돌아옵니다.
  • 구간 경계가 어디인지 먼저 확인하세요. 전기요금 계산기에서 다음 구간까지 몇 kWh 남았는지 볼 수 있습니다.
  • 여름에는 구간이 넓어집니다. 7~8월은 300kWh, 450kWh가 경계이고 그 밖의 달은 200kWh, 400kWh입니다. 같은 사용량이라도 여름이 유리합니다.
  • 1,000kWh를 넘기면 성격이 달라집니다. 여름과 겨울에는 초과분에 슈퍼유저 단가가 붙습니다. 저압 736.2원으로, 가장 높은 일반 구간의 두 배가 넘습니다.

이 계산의 한계

  • 인버터 에어컨은 실제로 덜 먹습니다. 실내가 시원해지면 소비전력이 정격 아래로 내려갑니다. 그래서 이 계산은 실제보다 높게 나오는 쪽에 가깝습니다.
  • 소비전력은 제품마다 다릅니다. 저희가 평균값을 정해 드리지 않고 직접 넣게 한 이유입니다. 제품 옆면 에너지효율 라벨의 정격소비전력을 보세요.
  • 연료비조정단가는 5원, 저압으로 계산했습니다. 복지할인과 TV수신료는 넣지 않았습니다.

출처

단가는 전기요금 계산기와 같은 곳에서 읽어옵니다. 두 페이지의 숫자가 어긋날 수 없습니다.